"막걸리시장 성장 업고 실적호전 기대"<br>생막걸리등 매출 급증 예상 전문가, 최대 수혜주로 꼽아<br>獨수출등 해외진출 청신호 "성장성 대비 주가도 저평가"
| 국순당은 막걸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큰 폭의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국순당 공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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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순당의 막걸리 브랜드 미몽은 100% 국내산 쌀과 인삼으로 빚은 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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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국순당
"막걸리시장 성장 업고 실적호전 기대"생막걸리등 매출 급증 예상 전문가, 최대 수혜주로 꼽아獨수출등 해외진출 청신호 "성장성 대비 주가도 저평가"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국순당은 막걸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큰 폭의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국순당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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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의 막걸리 브랜드 미몽은 100% 국내산 쌀과 인삼으로 빚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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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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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막걸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 큰 폭의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순당은 전통주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며 '백세주마을'이라는 프랜차이즈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983년 배한사업으로 시작해 1992년 지금의 국순당으로 사명을 바꾸고 지난 2000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생산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횡성공장은 2004년에 준공됐다.
증시전문가들은 막걸리 시장의 성장이 올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막걸리는 지난 해 11월까지 누적 출고량이 전년 대비 무려 41.6%나 증가했다.
막걸리시장이 올 한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로는 ▦막걸리시장 성장이 국내 쌀 잉여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한국 식문화 수출에 대한 정부의 의지 ▦저도주 및 웰빙문화의 부각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많은 주류업체 중에서도 국순당을 막걸리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는다. 막걸리산업의 성장이 국순당의 올 한해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막걸리시장에서 국순당이 가지는 경쟁력으로는 ▦보관과 유통기한의 문제가 해결된 5가지 종류의 막걸리 제품 라인업 ▦백세주 판매 경로를 활용한 유통채널의 우위 ▦수출에서의 선도적인 역할 등이 지적되고 있다.
국순당은 효모발효제어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해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기존 10일에서 30일로 크게 개선시켰다. 유통개선 이후 국순당의 쌀막걸리 매출은 지난 해 3·4분기 월평균 10억원에서 4·4분기 월평균 20억원으로, 2008년 연간 5억원에서 지난 해 연간 83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도매주류상을 통한 판매가 57%나 달하는 데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유통용 냉장차량을 보유한 사실도 원활한 유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국순당은 지난 해 5월 1일 업계 최초로 전국 유통이 가능한 제품 '국순당 생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출시 100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출시 250일이 지나서는 1,000만병까지 넘어섰다. 국순당은 현재 '국순당 생막걸리'를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경우엔 소주(1.99달러) 보다 훨씬 높은 가격(3.99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수출 2개월 만에 15만병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순당은 지난 2003년 이후 백세주 판매량 급감으로 잠시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막걸리 열풍의 주도 대열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2009~2013년 4년간 막걸리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67.4%에 이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성장성에 비해 현 주가 수준은 싼 편으로 지적됐다. 김 연구원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음식료업종 평균 대비 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며 "국순당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현 주가 대비 41.2% 정도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 한 해에만 막걸리를 50만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에는 15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유럽국가 중엔 최초로 독일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유럽시장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질 방침이다.
생막걸리 매출 늘어 "백세주 판매부진 빠르게 상쇄"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국순당은 백세주 이후 히트 상품이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 2003년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 해 5월 업계 최초로 유통기한이 30일인 '생막걸리'를 출시하면서 막걸리 매출효과가 백세주의 판매 부진을 빠르게 상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국에 막걸리를 유통시키며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는 점과 정부의 지원책 발표 등을 통해 막걸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도 막걸리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3,000억원 규모였던 막걸리 시장이 올해 4,200억원으로 늘어나고, 오는 2012년에는 1조원 규모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순당의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률 10%다. 올해부터 막걸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전체 매출의 40%까지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상반기엔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 때문에 비용지출이 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막걸리 열풍이 단기적인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이 전년대비 42% 증가하는 등 해외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정부 또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밝히고 있어 막걸리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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