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올 5월 직원윤리행동강령 제정을 계기로 윤리위원회 설치 등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 및 제도를 마련했다.
윤리위원회에 준법감시인과 함께 행동강령 담당관을 두고 전직원의 윤리행동강령 준수여부를 감독, 점검하고 있다. 본사에는 감사실장이, 각 사업소에는 기획감사 과장이 행동강령 담당관으로 활동중이다.
또 윤리위원회는 부정부패 및 비도덕적 행위, 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내부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는 `사이버 윤리신고센타`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신고된 사안은 행동강령담당관이 사실여부를 조사해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소속 부서장이나 준법감시인에 보고,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남동발전은 직원 청렴도 평가시스템도 운영중이다. 사업소에 출입하는 민원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사업소 내부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비리직원에 대한 징계 및 우수직원 포상에 활용한다. 직무관련 부정부패사건 사례를 사이버 남동 홈페이지에 게시해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윤리경영에 대한 직원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올 4월 본사와 사업소별로 모든 업무의 투명ㆍ정확ㆍ신속한 처리를 결의하는 윤리경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7월에는 사장 등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윤리와 직장인의 윤리를 주제로 특별 윤리강연회를 열었다.
사보에 부정부패 및 부조리추방 캠페인을 고정란으로 운영하는 등 홍보ㆍ캠페인을 통해 직원의 윤리의식을 고취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고정 배너를 활용해 직원의 의식개혁과 도덕성 확립을 강조하는 한편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한 윤리경영 실천프로그램을 홍보할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