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출산장려 캠페인 나선다

'가가호호 아이둘셋…' 등<br>캐치프레이즈 선정 홍보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출산장려 캠페인에 나선다. 지난 1960년대 이후 출산억제를 통한 산아제한 등 네거티브 방식의 인구정책에서 출산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의 대대적인 정책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하고 출산장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 선정한 캐치프레이즈 6개를 1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을 기본 캐치프레이즈는 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적 차원의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 문구로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낳을수록 희망가득, 자랄수록 행복가득' '낳은 기쁨, 커가는 보람' '젊어지는 대한민국' '두 자녀는 행복, 세 자녀는 희망' 등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우선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도권 지하철(1~7호선) 내부 액자형 광고와 주요 환승역을 중심으로 외부 행선지(EPP) 동영상 광고를 하고 오는 11월에는 신문광고를 통해 캐치프레이즈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의 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및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배너광고를 싣기로 했다. 또한 전국 보건소와 약국ㆍ여성병원 등 관련기관과 공공장소 등에도 널리 활용해 저출산 극복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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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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