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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를 넘어가게 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폐경을 겪게 되는데, 이 때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체의 대사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의 기능을 약화시켜 다양한 관절 질환을 불러온다. 그 중에서도 척추의 기능이 약해져 쉽게 골절이 되는 증상이 바로 척추압박골절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에 외부적인 손상을 입거나 갑작스러운 충격 등으로 인해 척추 뼈가 주저앉거나, 부러져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목욕탕이나 빙판길에서의 낙상, 또는 교통사고 등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골 밀도가 일반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이나 경미한 사고로도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이 질환은 허리와 하반신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가벼운 움직임이나 재채기 등으로도 악화된다. 척추의 골절이 일어난 상태이다 보니 바로 잡아주지 않거나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척추는 점점 더 붕괴되어 등이 앞으로 굽어질 수 있다.
증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호전 될 수도 있지만, 악화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척추압박골절 환자들은 허리라는 특수성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치료받기를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일 뿐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전신마취 NO, 피부절개 NO.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는 척추체성형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하상수 원장은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게되면 골 밀도가 낮기 때문에 골절의 정도가 심하고 그런 탓에 신경의 손상 역시 더 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척추 질환은 증상을 방치할수록 악화되고 심하면 만성 관절염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발견하게 되면, 그 즉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척추체성형술이라는 치료법이 있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척추체성형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후 피부 절개 없이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특수관을 삽입하고, 인체에 친화적인 골 시멘트를 투여해 골절된 부위를 단단히 굳히는 수술법이다. 이 치료법은 신체의 부담이 적어 주로 노년층의 여성들에게 많이 시행 되고 있다.
이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고, 절개가 없으니 당연히 출혈도 없다. 그러니 감염이나 합병증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한, 20분 내외의 짧은 시술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입원이 필요 없어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50대 이후에 일어난 척추압박골절 통증은 굉장히 심각한 증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부담감이 있더라도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척추체성형술이라는 치료법도 있으니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해 증상을 회복하도록 하자.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