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자본 창업] 발 마사지 자판기사업

발관리 중요성 확산 유행 안타고 안정적'유행을 크게 타지 않고 관리가 편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인천 부평에서 발마시지 자판기 30대를 운영하고 있는 권영찬씨(41)는 요즘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권씨는 일산에서 냉면집을 했으나 맛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않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권씨는 이 사업을 접고 식품자판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자판기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다 보니 방학 때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기복이 심했다. 권씨는 이 사업 경험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마사지 자판기 사업을 시작했다. 건강에 관련된 상품이라 반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발이 신체장기와 연결돼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1회 이용단가도 500원으로 적당했다. 권씨는 1,890만원을 투자해 30대를 가지고 본사인 '행복한 가족'(02-780-1888)에서 입점해 준 곳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찜질방, 사우나, 미용실 등이 주설치 장소였다. 간혹 매출이 적은 곳은 직접 자리를 섭외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들어서는 한달 수입이 300만원 정도에 이른다. 발마사지 자판기는 500원 투입시 10분 동안 10여가지 이상의 내장된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시원함을 제공하는 게 특징. 500원 투입에 대해 고객들이 만족해 하고 있으며 자판기 사업주도 1회 이용이 100원하는 여타 자판기 보다 수익성과 고객 단가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판기 사업은 자리싸움"이라고 말하는 권씨는 "자판기 크기가 작아 이동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리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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