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 71% 증가한 706억원과 63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5억원과 168억원으로, 연초 회사 측이 가이던스로 제시한 연간 2,300억원과 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중대형인치 LED, 3D TV의 판매가 TV교체기와 맞물려 증가하고, 고객사도 다변화되면서 주력제품인 신복합광학시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가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비결”이라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김포1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이 달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며 “내년부터는 월 30~4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