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CJ CGV에 대해 한국ㆍ해외영화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전일종가 2만5,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23.1% 늘며 사상 최대 수준인 4,196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말 개봉한 '어벤저스'를 비롯해 '맨인블랙3'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6월에도 프로메테우스 등 티켓 단가가 높은 3D 영화가 다수 개봉을 앞두고 있어 ATP(1인당 평균 티켓 가격)의 상승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9%, 17.2% 증가한 1,523억원과 213억원, 순이익은 62.6% 증가한 1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영화 라인업이 좋아 실적 개선이 이어져 올해 전체로는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1.4%, 20.3% 증가한 6,105억원과 85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