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16메가 싱크로너스S램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차세대 네트워크에 채용될 16메가 싱크로너스 S램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전용 메모리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16메가 싱크로너스 S램을 시스코, 포어 등 세계 주요 네트워크 업체에 샘플로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동작속도도 네트워크용 S램 반도체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150㎒여서 20세기 최고의 통신산업으로 평가되는 인터넷 관련기기에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램 세계시장의 20.5%를 점유하며 4년연속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현재 1~8메가가 주력인 S램 시장에 16메가 제품까지 출시함으로써 대용량 초고속 S램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용 메모리는 최근 폭발적인 인터넷통신 증가로 시장이 매년 40%이상성장, 2001년에는 10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램은 특히 사용처가 PC에 국한되지 않고 네트워크와 관련된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돼 PC시장의 변화에 따른 가격하락이 없는 고수익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램=전원이 공급되는 동안은 항상 기억된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명령체계 및 정보처리 속도에 따라 싱크로너스 S램, 패스트페이지 S램, 슬로우 S램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싱크로너스 S램의 정보처리속도가 가장 빠르다. S램은 특히 D램에 비해 집적도가 4분의 1정도이지만 소비전력이 적고 정보처리속도가 빨라 컴퓨터의 캐쉬메모리, 휴대폰 등 통신기기에 주로 사용된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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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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