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조병호)이 신규사업부문인 세차기 및 첨단농업기기 등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40% 증가할 전망이다.28일 동양기전 관계자는 『최근들어 주유소들이 서비스강화차원에서 자동세차기 설치를 늘리고 있어 자동세차기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온실에서 꽃을 재배할 수 있는 유리온실장비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의 50억4천만원에서 70억원으로 4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티코의 판매호조에 따라 대우자동차에 대한 자동차부품 납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특장차 부문도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동세차기의 경우 주유소들의 경쟁심화로 올해 남은 2개월동안에도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기전은 최근에는 음식잔반처리기 등 환경사업에도 진출했는데 이 부문에서의 신규매출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주가는 지난 19일 4만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3만8천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