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TJ미디어, 3G 음원 '노래반주기' 대거 선봬


TJ미디어가 노래반주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번 출시제품은 음원반주 방식 등 반주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5년 만에 전면교체한 것으로 회사측은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포맷의 반주기를 시장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TJ미디어는 22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P10(사진), S30, C30, B30 등 반주기 4개 모델을 비롯해 앰프, 스피커 등 총 8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반주기 모델은 TJ미디어가 음원칩 전문제조업체인 프랑스의 드림과 4년간 공동개발한 신규 음원모듈을 장착했다. 새로운 음원모듈은 256메가바이트 용량에 418개 음계악기와 23세트의 타악기를 담고 있으며 각 악기의 음질을 개선해 고급음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존의 노래반주기 음원모듈은 8메가바이트 용량에 약 350개 음원을 수록하고 있었다. 반주기 음원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2005년 까지 1세대 불리는 미디방식과 이후 실제 악기 연주를 통한 2세대 MR방식으로 구분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음원은 기계음이 들리는 미디방식의 단점과 따라 부르기 어려운 MR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방식”이라며 “고급스럽고 섬세한 반주로 음원의 3세대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이크와 앰프 등 반주 주변장비의 기능도 개선했다. 마이크의 경우 부족한 호흡과 불안정한 목소리 크기를 자체적으로 보정하도록 했으며, 폰트수정과 영상업그레이드를 통해 HD급의 자막과 배경화면을 구현하도록 했다. 아울러 영상과 가사, 자막이 일대일로 싱크되는 뮤직비디오 탑재, 악보 표출 기능, 가사와 박자를 정밀하게 심사하는 정밀채점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매년 출시하는 신제품과 달리 CPU, 음원 등 기술적 기반 자체가 달라진 것”이라며 “반주기 시장에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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