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추석 선물세트 혼합형이 뜬다

'와인+치즈' '한우+농산' 등 묶은 이마트 컬래버레이션 세트 눈길

23일까지 온라인몰서 판매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단일 제품이 아닌 이종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혼합 세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 선물세트의 경계를 허문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사진)를 오는 23일까지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한우, 굴비 등 한가지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던 기존 명절 선물과는 다르게 '와인+치즈', '와인+한우', '와인+수산', '한우+농산' 등 서로 어울리는 상품들을 한데 묶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4종류로 5,000세트 물량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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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치즈' 세트는 이탈리아산 루피노두깔레 오로 와인과 프랑스·호주·네덜란드의 자연치즈 4종으로 구성된 세트로 6만5,000원이다. '와인+한우' 세트는 등심 1㎏ 또는 2㎏에 아발론 나파밸리, 샤또 오카디날 생떼밀리올 그랑크뤼, 이브닝랜드 피노누아 세븐 스프링스 등 와인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39만원. '와인+수산' 세트는 생연어, 훈제연어, 활랍스터 2마리 중 1가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가격은 6만∼9만원. 이밖에 '한우+농산' 세트는 등심 1㎏에 부지갱이·명이절임 또는 더덕으로 이뤄졌다. 가격대는 15만∼18만원.

이마트몰에서는 23일까지 이마트몰 전용 DIY(직접 제작)컬래버레이션 세트도 판매한다. 선물세트 구성품 뿐 아니라 세트의 틀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세트다. 2가지 상품을 선택할지 3가지 상품을 선택할지에 따라 그에 맞는 세트 틀을 선택한 후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넣으면 된다. 골라 담을 수 있는 상품으로는 한우 6종(등심·불고기·국거리 등), 수산 3종(생연어·훈제연어· 랍스터), 농산 3종(백화고·흑화고·곶감)이 있다. 가격은 10∼30만원.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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