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봄, 그린이 부른다] 파워빌트

아이언 유효 타구면적 확대


일본 파워빌트사의 싸이테이션 400아이언은 지난해 최광수 프로가 사용하면서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던 싸이테이션 400 드라이버 시리즈의 하나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생산된 파워빌트사의 아이언 중 유효 타구면이 가장 넓은 아이언으로 제조 기술진에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시장에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유효타구면적은 40%에서 58%로 확대됐다는 것이 파워빌트 측의 설명. 헤드를 특수 열처리, 즉 2중 열 처리를 해 임팩트 때 볼이 헤드에 묻어나는 듯한 단조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헤드 무게의 초 저중심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언더컷 캐비티(UNDERCUT CAVITY)형태로 제작해 볼을 쉽게 띄워 올릴 수 있고 비거리와 방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저중심 설계는 또 유효 타구면을 넓히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무게 중심을 낮추면서 볼이 다소 빗맞아도 자연스럽게 임팩트 존으로 몰리도록 함으로써 방향이나 비거리 손실을 최소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드 밑면에는 4방향으로 경사가 지도록 설계돼 있어 잔디의 저항을 최소화 하면서 파워 샷을 구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샤프트는 최고급 일본 미쯔비시사의 필라멘트와운드 (FILAMENT WOUND)샤프트를 장착해 방향성과 비거리를 증대시켰다. 이 필라멘트와운드 샤프트는 종전 그라파이트 샤프트의 단점인 비틀림(TORQUE)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도입된 신 공법으로 필름을 원형으로 돌려 감지 않고 트위스트 타입으로 꼬아서 만든다. 이 샤프트는 빗맞은 타구도 40%이상 정상궤도로 진입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립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충격을 완화해주는 풀 코드 제품이다. 무엇보다 신형 싸이테이션400 아이언은 일본 파워빌트에서 제작되어 스윙 밸런스, 샤프트 강도, 그립 사이즈 등이 한국인 체형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자랑이다. 한편 이 클럽은 그라파이트 스펙과 스틸 스펙 등 2종류가 있다. 두 스펙 모두 3번 아이언 로프트가 20도, 7번이 32도, 피칭 웨지가 45도로 기존의 가른 제품들보다 로프트 각이 세워져 있어 거리가 많이 나는 특징이 있다. (02) 566-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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