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은행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이들은 기본금리가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를 통한 일본은행의 통화 수급조절 능력이 약화된 상태라면서 이에 따라 통화정책의 추가적인 완화가 모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 추가 완화를 지지하는 인사들은 특단의 조치로 은행 발행어음, 국채 및 양도성 예금증서의 금리를 일본은행이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시중은행의 지불준비율도 목표치를 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런 단기 조치들이 콜금리를 통한 조절만큼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면서 특히 계절적 변수가 많은 것을 약점으로 지적한다.
일본은행은 오는 12일 열리는 차기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향후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