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날씨는 평년보다 좀 더 무덥고 기온변화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6월 기온은 평년(16~23도)과 비슷하겠지만 7월 기온은 평년(19~26℃)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전국이 6월부터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일시적인 고온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예년보다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속에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변화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수량은 6월 106~279㎜, 7월 154~345㎜로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전망이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지역적인 편차도 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