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 최초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재즈의 거장 한 자리에

오프닝 무대 주목,‘솔로, 듀오, 트리오, 쿼텟’ 네 가지 각기 색다른 편성 돋보여


국내 최초로 반세기 동안 구축해온 각 나라별 재즈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되는 2013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태리 총 8개국 출신의 재즈 뮤지션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9월 6일 (금) 1회(오후8시), 9월 7일(토) 2회(오후 2시, 7시) 총 세 번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ONE, TWO, THREE, FOUR’, ‘ART OF DUO’, ‘TRIOISM’의 저마다 다른 세 가지 테마로 각각 진행된다.


6일(오후 8시)에 진행되는 첫 공연은 ‘ONE, TWO, THREE, FOUR’를 테마로 마틴 테일러(영국), 마리아 주앙 & 마리오 라지냐(포르투칼), 엔리코 피에라눈치 트리오(이탈리아), 피에렉 페드롱 트리오+1(프랑스)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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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해 볼만한 공연은 역시 ‘오프닝 무대’이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솔로(ONE), 듀오(TWO), 트리오(THREE), 쿼텟(FOUR) 네 가지 각기 다른 편성의 공연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1년 국내 첫 공연을 가졌던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마틴 테일러(Martin Taylor)가 그의 주특기인 기타 솔로 공연을 통해 오프닝을 연다. 또 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에 출연했던 포르투갈 출신의 보컬리스트 마리아 주앙(Maria Joao)과 피아니스트 마리오 라지냐(Mario Lagnha)가 듀오 공연을 펼친다. 뒤를 이어 이태리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엔리코 피에라눈치 가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리듬 섹션인 래리 그레나디어(베이스, 미국)와 제프 발라드(드럼, 미국)와 트리오를 결성하여 참가한다. 이번 공연은 ‘엔리코 피에라눈치, 래리 그레나디어, 제프 발라드’가 함께 공연을 하는 역사적인 첫 무대이기도 하다. 이 날의 마지막 공연은 프랑스 출신의 알토 색소포니스트 피에릭 페드롱과 토마 브래메리(베이스), 프랑 아귈롱(드럼)으로 이루어진 트리오에 스페셜 게스트가 참가하여 쿼텟 구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7일(오후 2시)에는 ‘ART OF DUO’를 주제로 예세 반 룰러 & 요리스 롤로프스(네덜란드), 울프 바케니우스 (스웨덴)& 마틴 테일러(영국), 마리아 주앙 & 마리오 라지냐(포르투칼)가 공연을 이어간다.

같은 날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 ‘TRIOISM’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한 엔리코 피에라눈치가 이끄는 트리오가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티켓 가격은 4만-8만원. 2회권은 8만-11만원, 3회권은 12-16만원.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플러스히치(☎02-941-115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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