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야(除夜)의 종을 치실 분을 공개 추천 받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자정에 열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인사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 추천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행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사람,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각 분야에서 국가ㆍ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 등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시민참여(이벤트 메뉴) 코너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또 우편(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서울시청 문화재과)으로도 추천을 받는다. 타종인사 선정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20일 이후에 추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타종 참여 인사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제야의 종 타종 부대행사로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는 달집 태우기 행사도 펼쳐진다.
달집에 담을 소원문은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시민들이 직접 작성하거나 한지에 적어 우편으로 서울시청 문화재과로 보내면 된다. 인터넷 신청자를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코너에도 소원문 신청란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