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북 세계 물류 박람회 10일 개박

"새만금 배후부지 활용 국제 물류도시로 조성"

‘새만금을 동북아의 로테르담항으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시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린다. 또 이 기간 중 같은 건물 혁신관에서는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을 대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전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새만금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 싱가포르항, 독일의 브레멘항처럼 넓은 간척지를 배후부지로 활용,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가공ㆍ조립ㆍ분류하는 기업들이 들어서는 부가가치형 물류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세계물류박람회에는 네덜란드계 특송사 TNT와 대한통운ㆍ두산인프라코어ㆍ㈜한진ㆍ동부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 220개 업체(국내 164개, 국외 56개)가 참가한다. 또 1,500여명(국내 1300여명, 해외 200여명)에 이르는 바이어들도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장은 물류미래관을 비롯, 물류세계관, 물류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두산인프라코어관, 중고 물류장비 경매관 등 7개 관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 열리는 국제물류컨퍼런스에는 트레버 해버(Trevor D. Heaver)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대주제 관련 기조연설을 하는 등 상당수 물류 석학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의 제1주제는 정부 물류산업육성정책 변화, 제2주제는 한미, 한ㆍEU, 한ㆍ중ㆍ일 FTA 체결에 따른 새만금 활용방안, 제3주제는 전환기 동북아 전북물류 패러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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