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상사, “유가상승 수혜 기대”-KTB證

KTB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종합상사 중 현재 E&P(자원개발)부문 이익비중이 가장 높다”며 “유가상승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LG상사는 최근 석유 및 원자재 가격상승에 힘입어 이익이 점증하고 있다. 지난해 E&P 부문의 세전이익은 1,226억원. 올해는 이보다 20% 늘어난 1,471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도현우 연구원은 “이는 올해 총 세전이익 전망치인 2,289억원의 64% 수준으로 최근 급격히 상승하는 두바이유 가격 반영 시 예상이익은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유전 및 광구가 생산을 개시하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올해는 카자흐스탄 ADA유전, 2012년에는 NW코니스 유전, 2013년에는 미국 로즈먼트 동ㆍ몰리브덴 광구 등에서 생산이 개시된다. 도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험 생산단계였던 중국 완투고 광구가 상업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지분법이익에 100억원 이상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는 GS리테일이 올 하반기 구주매출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지분 전량을 처분할 때 4,000억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되는 신규 E&P 투자자금 4,000억원은 이를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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