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항 연안 크루즈 25일 첫 취항

부산항 연안의 비경과 함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선이 오는 25일 첫 취항한다. 부산항 연안의 크루즈 관광은 국내에서 지난 1998년 속초에서 시작된 금강산 관광에 이어 두번째다. 해양수산부로부터 크루즈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팬스타라인닷컴은 초대형 여객선 팬스타드림호(사진)를 매주 토요일마다 부산 앞바다에 뛰운다고 15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는 부산과 오사카를 운항하는 2만1,000톤급 여객선으로 선상카페와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고 시속 25노트에 이르며 승객 550명을 태울 수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부산항 1부두를 출항해 영도 태종대~몰운대~해운대~광안대교~수영만~해운대를 거처 이?날인 일요일 오전 9시 부산항에 귀항한다. 몰운대에서 일몰을 즐긴 뒤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고 수영만 묘박지에서 하룻밤을 지샌 후 이?날 새벽 해운대로 다시 이동, 일출을 감상하는 코스다. 부산 연안 크루즈 비용(저녁식사 포함)은 1인당 8만8,000~22만원으로 객실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5등급으로 나뉜다. 김종갑 팬스타라인닷컴 부산지점장은 “부산항 야경과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승객들이 배 위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하룻밤을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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