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조선업계의 순 인도량 전망치를 토대로 전망할 때 올해와 내년 사이 해운업종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신규 선박 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선도 조선업체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승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후판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 비용 측면의 요인과 조선소들이 3년 정도의 물량을 이미 확보해다는 점 등으로 인해 당분간 새로 만든 선박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조선업종 전체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각각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