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영국계 기관] 대우증권 주식 5%이상 매립

영국계 투자기관이 대우증권 주식을 5%이상 매집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기관인 헤르메스 펜션(HERMES PENSION MGT. LTD.)은 지난 2일 대우증권 주식 269만133주를 사들였다고 신고했다. 이는 대우증권 지분의 5.12%에 해당하는 것이다. 헤르메스 펜션은 이외에 주식으로 전환시 3만4,653주에 달하는 대우증권 전환사채도 보유하고 있다고 지분변동 신고를 대행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지점의 관계자는 확인했다. 헤르메스 펜션이 대량보유보고서에 밝힌 취득사유는 자산운용 목적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지점 관게자도 『순수한 투자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헤르메스 펜션은 그동안 국내 주식투자를 전혀 하지 않은 새로운 투자자』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이중구(李重求)이사는 『이 기관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으며 어떤 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기존 외국인뿐만아니라 새로운 외국계 투자가도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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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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