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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통신] 사격 2관왕 김준홍 포상금 1위 外

사격 2관왕 김준홍 포상금 1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 가운데 26일 현재까지 가장 많은 메달 포상금을 확보한 선수는 사격 2관왕 김준홍(24·KB국민은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120만원을 받고 은메달 70만원, 동메달은 40만원을 받는다. 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15만원씩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 기준에 따르면 선수는 획득한 메달 수 전부에 대해 포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전(2인 이상)은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여하는 연금 점수는 금메달이 10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 순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 포상금을 받는 선수는 김준홍이다. 김준홍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준홍의 메달 포상금은 332만5,000원, 연금 점수는 24점이 된다.


육상 한국인 심판 심장질환으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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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종목의 50대 한국인 심판이 숙소에서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6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2시3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리조트에서 육상 심판 A(59)씨가 동료 심판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동료 심판은 경찰에서 "A씨가 대화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3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동료 심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입 AD카드 부정사용 12명 입건

○…인천 아시안게임 시설물 출입증인 AD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사례가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AD카드를 빌려주거나 빌린 혐의(사문서부정행사)로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35)씨는 지난 24일 평소 알고 지낸 대회 관계자(49)로부터 빌린 AD카드를 가지고 연수구 송도동 역도경기장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28)씨 등 2명은 남구 문학동 박태환수영경기장에서 대만 수영 선수(24)가 빌려준 AD카드로 경기장에 입장하려다가 적발됐다. 이밖에 자신의 모친에게 다른 선수의 AD카드를 빌려준 홍콩 핸드볼 선수(23), 순찰 업무를 위해 동료의 AD카드를 빌려 쓴 한강유역환경청 직원(33) 등이 입건됐다. 경찰은 "AD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빌려준 사람도 방조죄를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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