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별주식이 급락하자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리서치센터장은은 25일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는 수년간 중소형주 랠리가 계속되면서 개별종목의 전성 시대가 펼쳐졌다”면서 “하지만 8월 들어 코스닥 지수는 약 15% 이상 하락했고 연중 최고점 대비 20%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기준 10% 수준에 그친 코스닥 시장의 신용잔고 수준이 거래소와 같다는 것은 열광을 넘어 욕망과 같다”면서 “다만 개별 종목 중에서도 단순히 유동성에 의한 양떼효과를 보며 오른 종목과 실적 성장,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은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현재 급등락 상황이 끝나는 시점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그 시점이 되면 기존과 달리 유망종목 선장의 가치전환이 발생하고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돋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안정화시 실적이라는 펀더멘털이 부각될 기업들로 와이디온라인, 에스앤에스텍(101490), 씨티씨바이오(060590), 인선이엔티(060150), 인바디, 동부하이텍(000990)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