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연합 특약】 미반도체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0억달러 규모의 방위산업 전자부문의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TI의 방산전자부문 입찰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 현재 군용항공기 제조업체인 맥도널 더글라스, 레이션 및 노드롭 그루만과 자동차업체 GM의 자회사인 휴즈전자 등이 인수의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번 방산전자부문 매각은 올해초 취임한 토마스 엔기버스 TI회장이 주력사업인 반도체부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한 후 나온 첫번째 조치다.
TI방산부문은 미사일센서, 고급항공기 레이더 등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TI 전체매출의 14%인 17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