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이 일본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편의사항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항공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LCD모니터 등 항공기 내부를 최고급 사양으로 꾸민 '에어버스 330-300'(사진) 항공기를 오는 26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새로 투입되는 항공기에는 비즈니스클래스와 트래블클래스 모두에 기존 보다 큰 LCD모니터를 탑재했고, 해상도와 처리속도가 향상된 주문형 오디오ㆍ비디오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또 비즈니스클래스의 기내 천장을 높이고 화장실에도 창문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한 관계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일본노선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한-중-일 골든 트라이앵글 노선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