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 중국 관광객은 작년 동기에 비해 38% 증가한 16만4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이들은 한국에서 3억7000만 달러어치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2013년 400만명을 돌파, 연평균 26%의 증가율이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이 전년보다 52% 뛰어오르면서 일본을 제치고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했다.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방한한 중국인도 469만명으로 작년동기보다 37% 늘어나는 등 방한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중국은 이달 중순께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연간 방한객 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에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된다고 관광공사는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