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실적 호조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65%(110원) 오른 6,78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26%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별도 기준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956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9.8% 증가한 2조6,8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1% 늘어난 4,4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시장의 개선세에 힘입어 주택 사업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사업 부문 역시 신규 현장 착공이 본격화하면서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