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일 마감한 신입사원 정시 공채 원서접수 결과, 1천명 모집에 1만2천900명이 지원해 약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수시채용 방식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높아진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전공분야별 지원자는 전자전기ㆍ기계ㆍ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이 7천600여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상경ㆍ어문 등 인문계열이 5천100여명으로 40%를 차지했다.
국내외 석.박사급 2천500여명, 해외 대학 재학및 졸업생 550여명, 공인회계사 20여명 등 우수인재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지원자 비율도 전체의 32%에 달해, 최근 마케팅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일고 있는 '여풍(女風)'이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나타날 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1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인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를 실시하고, 면접을 거쳐5월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RPST는 직무관련 400문항과 적성관련 115문항으로 구성되며, ▲승부근성 ▲실행력 ▲전문역량 ▲대인관계 등 4개 영역에 걸쳐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