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방 중소도시 연말까지 4만가구 분양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이 8.31 대책 이후 가라앉은 분양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지방 도시에서 4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www.rzen.co.kr)에 따르면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를제외한 중소도시에서 64곳 4만1천7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1곳 1만5천588가구로 가장 많고 이외에 경북(8천96가구),경남(6천283가구), 강원(5천66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서는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자존심을 건 분양대전을 벌인다. 대림e편한세상은 32-49평형 918가구, 포스코더샵은 32-61평형 987가구로 충남권에서 모처럼 공급되는 대단지 물량이다. 또 대우자동차판매는 충남 당진에서 34-59평형 297가구를 분양하고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서는 벽산건설이 33-54평형 787가구를 11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신안건설이 용해주공1단지를 헐고 짓는 신안인스빌 32-48평형 1천472가구 중 60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하고 전주 호성동에서는 진흥기업이 11월진흥더블파크 33-58평형 8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남권에서는 월드건설이 울산시 울주군 굴화리에서 33-56평형 696가구, 현대건설이 대구시 남구 봉덕동에서 33-56평형 640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지방 분양시장은 경남 진해 등지에서 대부분 순위 안에 마감되는 등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 김해시 진영자이 977가구는 3순위까지 평균 2.2대 1을 기록했고 김해시 자은동 월드메르디앙(358가구)도 순위 내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지방 도시는 비투기지역이 많아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의규제가 없고, 비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며 "지방도 새 아파트로옮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그간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곳을 중심으로 이런 추세는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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