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사] `금강산개발' 초대사장 김윤규씨

현대는 이달중 출범할 예정인 「금강산개발㈜」(가칭)의 초대사장에 김윤규 남북경협사업단장(현대건설사장)을 내정했다.현대 고위관계자는 3일 『금강산관광사업과 서해안공단조성사업등을 총괄할 금강산개발㈜ 사장에 남북경협사업 추진 경험이 많은 金사장이 적임자라는 것이 그룹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달 중 금강산개발㈜의 법인설립 신청을 마칠 계획이며 특히 외자유치 차원에서 일본계기업 2∼3곳과 미국계 기업도 금강산개발㈜에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있다. 현대는 오는 2월로 예정돼있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북한방문 때 금강산개발㈜을 통해 서해안공단조성 등 남북경협사업의 기본골격을 북측에 제시할 방침이다. 또 올 상반기 중 북한의 서해안공단에 모두 850개의 국내외 중소기업체를 유치하고 연간 생산능력 10만∼20만대 규모의 자동차 조립생산 공장도 인근에 배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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