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10일 부동산신탁 판매

국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빅맨부동산투자신탁 6호'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판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된 '빅맨부동산 5호'의 후속 투자펀드. 부동산신탁 6호의 모집 금액은 250억원이며 1인당 가입한도는 500만~25억원이다. 펀드자금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신도시 아파트 부지 구입자금으로 지원된다. 이 아파트는 ㈜백송건설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한다. 국민은행은 신용도가 우량한 롯데건설㈜과 책임준공계약을 맺었으며 아파트분양대금에서 다른 비용에 우선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등 상품의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6호 상품은 신탁기간 18개월인 만기 일시지급 상품으로 연 9% 수준의 배당률을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고수익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신탁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하나ㆍ조흥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이르면 이달부터 부동산신탁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7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올해안에 모두 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에 300억~4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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