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기아차, 옵티마 할부금리 인하

기아자동차가 주력차종인 '옵티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할부금리와 할부수수료를 크게 내렸다.기아차는 8일부터 이달말까지 중형 승용차인 옵티마의 할부금리를 할부개월수에 따라 기존 9%에서 5~7%로 인하하고 할부수수료도 50% 내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동안 옵티마를 구입하는 고객은 할부원금 1,500만원을 12개월로 나눠낼 경우, 기존에는 할부이자가 74만2,800원이었으나 앞으로는 5% 할부금리를 적용 받아 40만9,800원만 내면 된다. 여기에 지금까지 24만7,500원이던 할부수수료를 50% 인하(신용등급 D등급 적용)된 12만3,750원만 내게 됨에 따라 모두 45만6,750원을 절감할 수 있다. 24개월 할부일 때는 54만6,225원, 26개월 할부는 79만2,150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세금리를 반영해 자동차 할부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는 내수시장에서 지난 5월 5,067대가 팔린 이후 판매가 줄어들어 지난달에는 4,042대에 그쳤다.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4만1,253대가 팔렸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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