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68%) 오른 799.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1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 6월 14일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업종과 디지털컨텐츠업종이 1.67%, 1.75% 하락한 데 반해 반도체(1.83%)와 IT부품(1.63%)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4.04%)과 기타 서비스업종(6.49%)은 전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가스터디는 시가총액에 있어서도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또 키움증권(8.86%), 하나투어(5.81%), LG텔레콤(2.09%), 다음(2.50%), 성광벤드(2.07%), 에이치앤티(2.68%), 하나로텔레콤(0.37%)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전날 신고가를 경신했던 NHN은 2.51%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485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6종목 등 455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