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연말 분양시장 막차 타볼까] 서울 등 수도권 '알짜' 아파트·오피스텔 실수요자 손짓

택지지구 희소성 높아지면서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광주 오포 '라온프라이빗' 등 미래가치 높은 아파트 눈길

상암동·방이동 오피스텔도 1~2인 가구에 인기 끌 듯

건설사들이 연내 알짜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교통, 주거환경, 평면 등이 뛰어난 수도권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라온건설이 경기도 광주 오포에 선보이는 ''신현 라온프라이빗''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중소형 평형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분양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만큼 건설업계가 연신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선보이는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도심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외곽지역 신규분양에 몰리고 있는 것.


업계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연내 묵혀놨던 알짜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새 아파트를 구입하기에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교통여건이 좋은 경기지역은 수요가 탄탄해 시장 회복기에 가격 상승 여력도 높다"면서 "최근 분양시장 호조로 분양가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는 만큼 연내 내집 마련용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가치 높은 수도권 아파트 막차 타볼까=정부가 신규 택지 공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하면서 서울 인근의 택지지구 가치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의 청약 결과 역시 택지의 희소성에 좌우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수원 호매실지구 첫 민간아파트인 '수원 호매실 B9블록 호반베르디움'이 12월 중 분양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번 1차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2차 물량까지 공급할 계획이어서 총 1,667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8개동 총 56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84㎡(이하 전용면적)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84㎡A 517가구, 84㎡B 50가구로 4베이 방 4개로 설계해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현재 계획 중인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판교·강남까지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호매실 IC를 통해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공사 중)를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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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생활권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는 라온건설이 '신현 라온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59∼84㎡ 총 223가구 규모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로만 구성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단지 남측의 불곡산을 비롯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당과 광주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4베이 와이드 평면설계를 갖춘 아파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분당과 인접한 신현1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신현초등학교가 오는 2017년 개교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일신건영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경기 양평군 일대에서 '양평2차 휴먼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4~20층 7개동, 59~70㎡ 487가구 규모로 단지 북측으로 남한강과 마주하고 있어 실내에서 남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중앙선 양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서측 약 1.5㎞ 반경에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 IC가 내년 말 개통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 강상·강하면 일대 33만580㎡ 부지에 남한강 예술특구·한강아트로드 사업이 예정돼 있다. 문화예술 창작시설과 작품 유통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특구가 조성된다.

◇1~2인 주거 대안 오피스텔도 각광=1~2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오피스텔 분양물량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전용률을 높이고 평면을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이 확보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추세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삼영글로벌은 12월 중 상암DMC 일원에 초소형 오피스텔 '상암 스위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 실이 18㎡(A타입 232실, B타입 56실)로 상암DMC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소형으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 288실 규모로 구성되며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인근에 KBS, LG CNS 등 상암DMC의 풍부한 직장인 수요를 품고 있으며 45만㎡ 규모 평화의 공원도 가까워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는 10년 만에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6층, 18~23㎡ 총 336실 규모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16년 9호선 신방이역(가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144만㎡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위치해 있고 석촌호수와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다. 제2롯데월드, 삼성동 한전부지, 잠실관광특구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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