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1일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관심

이번주는 이래저래 시끄러운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와 관련한 주민투표가 11월2일 실시된다. 농민들의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상임위를 통과한 쌀 협상 비준안도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김치에 대한 추가 조사결과를 이르면 이번주 내 놓을 전망이어서 또한번 파문이 예상된다. 두산그룹 수사결과도 이번주중 발표될 예정이어서 재계에 충격을 줄 전망이다. 중ㆍ저준위 방폐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11월2일 경북 경주ㆍ포항ㆍ영덕과 전분 군산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유권자 3분의1 이상이 투표, 과반수 찬성 및 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 최종 후보부지로 선정된다. 하지만 일부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선거후유증이 우려된다. 금융시장에서는 11월1일 열리는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6월이후 11차례 연속으로 연방기금 금리를 올려온 FOMC가 이번에도 인플레 우려, 예상을 웃도는 경제성장 등에 따라 금리를 올릴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31일 발표되는 ‘9월 서비스업활동동향’과 11월1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은 국내 내수 경기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국회는 31일까지 대정부질문 일정을 계속한 뒤 11월1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법안 및 예산심사에 들어간다. 당초 대정부 질의에서 논의됐던 감세논쟁, 부동산관련 법안, 금산법 등이 어떻게 처리될 지 관심이다. 해외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점이 있다. 유럽과 북미의 일광시간절약제(서머타임)가 30일 새벽 해제됨에 따라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시차가 1시간씩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은 시차가 14시간, 프랑스ㆍ스위스 등은 8시간이 됐다. 전국의 인구ㆍ가구ㆍ주택을 모두 파악하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는 11일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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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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