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 '건강주의보'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건강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2.6도, 대전 11.5도, 청주 12.1도, 전주 12.7도, 광주 13.1도, 대구 15.1도, 부산 16.9도 등으로 전날보다 3~4도씩 떨어졌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3도, 춘천 22도, 전주 23도, 대구 24도, 제주 23도 등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여 큰 일교차를 보였다. 이 같은 날씨는 11일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돼 아침엔 쌀쌀하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는 일이 되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난 뒤 대륙에서 찬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와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일교차가 서울의 경우 13도, 춘천 16도 등 전국적으로 10~15도 이상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를 기해 울릉도ㆍ독도에 강풍주의보를, 오전 6시를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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