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약도가 6일 열린 2차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이날 인천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된 작약도는 최저 매각가격이 지난달 1차 경매 때의 84억5,744만원보다 30% 낮아진 59억2,021만원에 입찰이 시작됐지만 응찰자가 없어 또다시 유찰됐다.
한서상호저축은행이 매물로 내놓은 작약도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지난 98년 부도난 ㈜원광이 작약도를 담보로 한서상호저축은행과 화인캐피탈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았으나 이를 갚지 못해 지난해 경매 신청됐다.
3차 경매는 다음달 4일 인천지법 경매법정에서 최저 매각가격 41억4,414만원에 진행된다. 또 유찰될 경우 낙찰시까지 경매 때마다 30%씩 최저 매각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경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