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호전 기대 삼성SDI '훨훨'

52주 신고가… 10만원 돌파

삼성SDI의 주가가 실적호전 기대에 힘입어 급등했다. 27일 삼성SDI는 전일 대비 9,900원(10.75%)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는 이날 10만원을 돌파함과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인 것은 실적호전 기대 때문이다. JP모건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핵심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이는 동시에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JP모건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사업 부문의 회복과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용 2차전지(HEV RB)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SDI의 실적은 오는 2011년까지 ‘V’자형의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부 실적 개선과 더불어 구조조정 결과 추가 손실이 없었기 때문에 연간 전체적으로 40억원 가까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도 올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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