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승연 "한화생명은 그룹의 심장"

사명 바꾼 후 첫 연도상 시상

"올 자산 100조 시대 열 것"

김승연(왼쪽 두 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15일 열린 한화생명 연도상 시상식에서 김연배 (〃 네 번째) 한화생명 부회장, 차남규(〃) 사장, 여왕상을 받은 정미경 팀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5일 "한화생명은 그룹의 심장과도 같은 회사이자 핵심 성장축"이라며 "사회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심장과도 같은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 연도상 시상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신기원을 마련하는 해"라며 "지난 70여년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온 오늘의 한화생명이 위대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설계사(FP)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도상은 보험사 핵심 영업조직인 FP를 격려하기 위해 보험사마다 우수 설계사에게 시상하는 연례행사로 김 회장이 참석한 것은 옛 대한생명이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 인수 당시 총자산이 29조598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94조3,914억원(3월 말 기준)으로 10여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관련기사



그는 이어 "FP 여러분이 걸어온 불꽃 같은 삶의 여정에 한화그룹이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돼드리겠다"며 "세계 초일류 보험사 한화생명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해 2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둔 정미경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영업팀장이 보험왕상에 해당하는 여왕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