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요한 경기 아니라…' 박지성 데뷔전 연기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달 중순 열리는 소속팀 원정 연습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 FS코퍼레이션스의 김정수 과장은 오는 16일 클라이드FC(스코틀랜드 2부리그), 19일 피터버러(잉글랜드 3부리그)전에 박지성이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밝혔다. 김 과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에 문의해보니 이번 원정 연습경기는 중요한 게임이 아니고 친선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 박지성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나오더라도 잠깐 뛰는 정도에 불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성 외에도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 주전선수 대다수가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뛰지 않을 것이라는 전언. 이에 따라 박지성의 본격적인 맨체스터 데뷔전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투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 오전과 월.수.금 오후에 빠짐없이 팀 연습에 참가해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박지성은 에이전트사를 통해 "팀 분위기가 썰렁할 줄 알았는데 다들 잘해줘서 뛸 만하다"며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실시될 예정인 박지성의 공식 입단행사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아 금요일(현지시간) 무렵에나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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