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플레이트 제조업체 신진에스엠이 포스코와 협력해 대형 금속판재 고속절단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진에스엠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방법과 비교해 절단 두께는 2배 이상, 절단 속도는 200% 이상 향상되는 등 생산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지난 4월 포스코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이 추진됐다.
신진에스엠측은 “이번 기술은 기존에 대형 금속판재를 절단할 때 쓰던 가스 절단방식과 다른 기계식으로, 친환경ㆍ고속ㆍ저진동ㆍ저소음이라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진에스엠 관계자는 “대형 금속판재 절단 기술 확보로 기존 사업인 표준 플레이트의 전방 산업 확대 효과와 함께 대형 금속판재 절단 시장의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