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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KPGA 회장 내정자 “골프 산업화로 한국골프 도약”


전윤철(72ㆍ사진) 전 감사원장이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게 됐다. KPGA는 14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 전 감사원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행정고시 4회인 전 전 감사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부총리 겸 옛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로 이름을 날렸다.


KPGA는 오는 29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전 전 감사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 전 감사원장은 KPGA 비회원이다. 이에 따라 KPGA는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비회원이 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정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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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KPGA 회장으로 추대된 전 전 감사원장은 “골프의 산업화를 통해 한국 골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날 이사회에서 이명하 현 회장은 안상수(66) 전 인천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지만 과반수 이사진이 전 전 감사원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골퍼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능력을 갖춘 외부 인사를 새 수장으로 영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경선 끝에 제14대 회장에 당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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