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여 줄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조성 공사가 오는 23일 착공할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여수씨월드(대표사 한화건설)측이 박람회 개막에 맞춰 201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23일 아쿠아리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여수씨월드측은 연면적 1만6,500㎡에 7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인 6,030톤의 수조를 조성하는 민간투자협약을 지난 1월 체결했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2월 완공한 뒤 해양생물들의 정착과 수조 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개관한다.
아쿠아리움에는 바다생태관과 바다동물관, 바다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흰고래ㆍ바아칼물범ㆍ해룡 등 희귀 해양생물이 선보여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