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상파DMB 서비스 일정 어떻게 되나

지상파TV 3사는 5월 중순…비지상파TV 3사는 하반기 서비스 유력

방송위원회가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6개 사업자를 공식 선정함에 따라 향후 DMB 사업 추진일정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우선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허가추천 대상자와 이행약정 및 이행각서를 체결하고 이어 4월 초까지는 허가추천서를 공식 교부할 방침이라고 28일밝혔다. 정통부는 방송위측이 허가추천을 의뢰해오면 당초 방침대로 다음달 중으로 허가추천 대상사업자를 공식 허가할 계획이다. 이는 허가추천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허가를 내주도록 규정한 현행 전파법 규정의 허용범위를 최대한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허가를 얻은 KBS와 MBC, SBS 등 3개 지상파TV 사업자는 정통부의시설물 준공검사 등 최종적인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순께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상파 TV 3사가 사업허가에 이어 행정절차 상의 마지막 관문인 시설 준공검사를 받으려면 추가로 며칠 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공식적인 서비스는 5월 중순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악산에 DMB 실험국을 운영하고 있는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TV방송사는 이미 관련시설을 확보한 만큼 곧바로 준공검사가 가능해 서비스 개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KMMB와 한국DMB-CBS, YTN DMB 등 비지상파군 3사의 경우는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 등의 발주 및 구매, 스튜디오 설치 등 필요한 설비 확보에 수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서비스는 금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정통부는 보고 있다. 특히 비지상파 3사는 방송 준비 진척상황도 사업자별로 각기 달라 서비스 개시시점도 각기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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