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교직원공제회 "중소형주 발굴 적극"

11조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 중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형주를 발굴 투자비중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18일 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평수)에 따르면 최근 열린 월간 경영평가 회의에서 우량 대형주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주식포트폴리오를 변경, 중소형주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김평수 이사장은 “대체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아이템에 적합하고 저평가됐지만 가치가 높은 중소형주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비중과 관련, 30% 정도는 중소형주에 배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이사장은 진로 인수 참여와 관련, “주류사업에 투자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진로가 민족기업이고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참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제회는 하이트컨소시엄을 통해 현금 3,100억원, 전환사채 2,000억원 등 5,100억원을 진로에 투자했다. 공제회는 11조원의 자산을 주식ㆍ채권 5조9,000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 1조원, 호텔ㆍ건물 등 부동산 4,000억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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