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납입일 기준으로 9월중 유상증자예상금액이 총 21개사에 1조7,62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6,403억원보다 1조1,217억원 증가한 것이나 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2조2,371억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증자비율은 평균 46.1%이고 50% 이상 증자하는 기업은 대우차판매, 쌍용등 7개사다. 할인율은 평균 26.8%이다.
그룹별로 보면 대우가 8,570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 3,394억원, 현대 300억원등이다. 다만 5대그룹 비중이 69.6%로 8월의 39.4%보다 많다.
기업별의 경우 대우증권이 4,556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2,500억원, 제일모직 1,680억원, 대우차판매 1,514억원, 삼성엔지니어링 1,380억원, 삼보컴퓨터 1,315억원, 동국제강 1,000억원 등이다.
할인율이 높은 기업은 동양금고가 40%이고 대우증권, 대한페인트, 동국제강, 동양에레베이터, 삼보컴퓨터, 웅진출판, 한별텔레콤등이 각각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10월중 유상증자물량은 6개사에 6,0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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