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000㎾급 중형 선박용 디젤엔진을 자체 개발해 터키에 12기(10억원 상당)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3일 “중형 디젤엔진인 ‘힘센(HiMSEN)엔진’의 후속모델인 1,000㎾급 ‘H17/28’을 개발해 터키의 캅타노글루사로부터 총 12기(옵션 6기 포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 시리즈 3종 가운데 출력이 가장 낮은 제품이며 피스톤 구경 170㎜에 동급 최대의 피스톤 왕복거리(Stroke)를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