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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태기산 풍력발전단지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태기산 풍력발전단지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태기산 일대에 2㎿급 발전기 20기를 설치한, 연간 총발전용량 9만8,300㎿ 규모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다. 이는 2만5,000가구(1가구 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련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김문환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위원장, 조원용 횡성부군수, 정 사장 등 주요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