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대학생, 외국인 대학생보다 인종편견 심해

국내 대학생들이 외국인 대학생보다 인종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화여자대학교 방희정(심리학) 교수의 ‘한국 대학생과 국내 체류 외국 대학생 간 인종에 대한 명시적 및 암묵적 태도 차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국내 대학생은 백인과 흑인ㆍ동남아인 순으로 선호하며 외국 대학생에 비해 인종 간 선호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방 교수는 다양한 인종집단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 대학생 121명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대학생 55명(백인 22명, 흑인 11명, 동남아인 22명)을 대상으로 인종에 따른 선호도에 관련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암묵적 선호도’조사는 각 인종의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기쁨ㆍ사랑ㆍ즐거움 등의 긍정 개념과 짜증ㆍ미움ㆍ상처 등의 부정 개념 단어를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설문 결과를 수치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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