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하이얼 "한국 가전시장 잡자"

초저가, AS 강화 전략 앞세워

SetSectionName(); 中 하이얼 "한국 가전시장 잡자" 29만원대 LCD TV 등 선봬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중국 최대 가전 기업인 하이얼이 29만원대 초저가 LCD TV를 앞세워 한국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얼은 28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2010 하이얼코리아 신제품 출시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22인치 미니 LCD TV를 시작으로 세탁기ㆍ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립 칼마이클 하이얼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하이얼의 해외시장 전략은 진입, 정착, 리더십 구축기 등 3단계로 나뉘는데 한국의 경우는 지금까지 진입기였다"며 "이제 품질과 AS가 한층 강화된 제품으로 우선 니치마켓부터 적극 공략,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이 이날 출시한 미니 LCD TV는 우선 2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ㆍLG전자 등의 비슷한 크기의 LCD TV와 비교하면 가격이 40% 정도 저렴한 셈이다. 아울러 기존 국내 시장에 출시됐던 하이얼 제품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던 품질과 AS도 보다 강화됐다. 실제 미니 LCD TV는 최근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선물 리스트에 포함될 정도로 미국시장에서 이미 품질을 검증 받았다. 하이얼은 AS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서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서비스망을 활용활 계획이다. 미니 LCD TV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이동과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가 본체에 달려 있어 어린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이동이 가능, 안방과 거실 혹은 실외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또 디자인이 부드럽고 유연한 선으로 이뤄져 세련된데다 색상도 블랙ㆍ퍼플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자막 표시와 취침 예약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돼 있다. 하이얼은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날'이 발표한 2009년 세계 일류 브랜드 순위에서 세계 소매 시장점유율 5.1%로 브랜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중국 내 가전 시장점유율은 25.5%로 1위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200억달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